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IT SoC 지원센터(센터장 손진우)는 중소 반도체설계업체들의 시스템온칩(SoC)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내장형 CPU업체 밉스(MIPS)테크놀로지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IT SoC 지원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밉스의 최신 32비트 CPU 지적재산(IP)인 4Kc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이를 사용하기 원하는 중소 SoC 업체들에 저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센터내에 입주해 있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홈페이지(http://www.asic.net) IP지원코너를 통해 원격 접속도 허용할 계획이다.
IT SoC 지원센터는 이에 앞서 ARM9, DSP 등 주요 프로세서 코어와 USB, PCI, IEEE1394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IP를 중소 기업 제품 개발용으로 지원해왔다.
밉스테크놀로지는 영국 ARM과 더불어 임베디드 CPU시장서 양대축을 이루고 있으며 밉스의 32 및 64비트 고성능 CPU IP는 브로드컴, 필립스, IDT, PMC-시에라, NEC, 도시바 등이 채택해 네트워크, 디지털TV, 게임기, 스마트카드 개발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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