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청소년들이 유흥업소나 윤락가 주변을 기웃거리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가하면 주변업소에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는 취해 길거리나 인도에 주저앉거나 토하는 장면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전부터 미성년자 통행금지 구역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지만 별 효과는 없어보인다.
또 97년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돼 술·담배를 청소년에게 팔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수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물병에 술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파는 교활한 수법까지 생겨나고 있다. 담배 역시 일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어린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꺼리낌없이 팔고 있을 것이다. 일부 어른의 잘못으로 청소년들이 담배와 술의 폐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탈선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청소년 교육에 사회의 각성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기성세대가 먼저 본을 보이고 나아가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당국 역시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린 청소년들이 비뚤어진 길로 가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해 바로 잡아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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