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본사가 있는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격적인 스톡옵션 폐지 발표 몇달 전부터 스톡옵션 폐지를 포함한 직원 보상책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넷에 따르면 SAP의 빌 볼 대변인은 “SAP 보상위원회가 이미 몇달 전부터 스톡옵션을 포함해 직원보상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볼도르프에 본사가 있는 SAP는 전세계에 약 2만9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볼 대변인은 “보상위원회가 어떠한 결정을 할지 아직 결과가 안 나왔다”며 “하지만 일년 정도 남은 연례 주주총회가 위원회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AP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보다 다소 늦은 지난 98년부터 스톡옵션을 시행해 오고 있다. 그는 “MS의 행보가 위원회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SAP의 보상위원회는 최고재무책임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인력관리 부문 글로벌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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