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NAS 스토리지 일부 포기설"

 IBM이 로엔드(저가형) 윈도 기반 스토리지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고 인포월드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스토리지 제품 중 네트워크 부착 형태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제품을 더이상 만들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신 리눅스 기반의 하이엔드(고가·고성능)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IBM이 이번달 중 ‘토털 스토리지 NAS 100’과 ‘토털 스토리지 NAS 200’ 제품 생산 중단을 밝힐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480Gb와 7T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소식통은 하지만 IBM이 ‘NAS 게이트웨이 300’ 시스템은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경쟁업체인 EMC와 HP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2001년 6월과 7월에 각각 ‘NAS 200’과 ‘NAS 100’ 제품을 선보였다.

 IBM은 소식통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추측일 뿐이라는 반응과 함께 자세한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시장조사기업인 가트너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NAS 시장에서 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3%의 점유율을 기록, 업계 6위를 차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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