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PDA·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운용체계(OS) 제품군의 이름을 ‘윈도모바일’로 바꾸고 새 OS를 발표하는 등 모바일 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새로 발표된 ‘포켓PC용 윈도모바일2003’ OS는 와이파이(WiFi) 접속기능이 추가됐으며 e메일 동기화 및 사진 보관·전송 기능이 강화됐다. 또 윈도미디어플레이어로 동영상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HP와 델, 후지쯔지멘스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도 MS의 윈도모바일 OS를 채택한 PDA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게이트웨이와 JVC도 올해 안에 처음으로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MS의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하면서도 MS의 모바일 OS들이 심비안에 비해 시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MS의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해 PDA 판매량은 전년보다 9% 감소한 1200만대에 그친 반면 휴대폰 판매량은 4억2000만대로 10% 증가했다고 FT는 전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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