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시장 본격 회복국면 맞았나.’
시장주력 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현물가격 급등, 대형 브랜드PC업체 대상의 고정거래 공급가격 상승, D램 제조업체들의 재고량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DDR 256Mb(32M×8 400㎒) SD램의 가격은 월요일 3.65∼4.20달러(평균가 3.85달러)에 장을 시작해 금요일 4.18∼4.50달러(평균가 4.30달러)로 치솟으며 주간 13.16%나 폭등했다. 이는 D램익스체인지가 DDR 400㎒ 제품을 중개한 이래 주간 최대의 상승폭이며 평균가 4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29일 이후 한달여 만의 일이다.
이밖에도 DDR 256Mb(32M×8 333㎒) SD램은 월요일 3.20∼3.60달러(평균가 3.32달러)에서 금요일 3.30∼3.80달러(평균가 3.43달러)로 주간 3.93% 올랐고 266㎒ 제품도 월요일 3.15∼3.50달러(평균가 3.23달러)에서 금요일 3.27∼3.60달러(평균가 3.34달러)로 한주간 4.70% 급등했다.
반면 256Mb(32M×8 133㎒) SD램은 3.10∼3.45달러(평균가 3.21달러)에 월요일장을 시작해 3.00∼3.40달러(평균가 3.14달러)에 금요일장을 마감, 주간 2.79% 내렸고 128Mb(16M×8 133㎒) SD램은 2.70∼3.15달러(평균가 2.87달러)에서 2.70∼3.10달러(평균가 2.78달러)의 가격변동으로 주간 4.14% 하락했다.
현물가 외에도 최근 결정된 6월 상순 공급분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5월 하순에 비해 상승하는 등 회복기조를 이어갔다.
DDR 256Mb S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5월 하순의 3.40∼3.80달러에 비해 6월 상순분은 3.50∼3.90달러로 상승했고 DDR 128Mb SD램 역시 종전 1.60∼2.20달러에서 1.70∼2.20달러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D램 재고량과 관련해서도 최근 삼성전자가 1주분 미만으로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마이크론테크놀로지·인피니온테크놀로지 등의 재고량이 2주분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장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여건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2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3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탁생산 '탈중국' 가속
-
4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5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6
LG엔솔, 회사채 1조6000억 중 70% 북미 투입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삼성전자·LG전자, 상업용 사이니지에 'AI 기반 타깃 광고' 새바람
-
9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속도…현지 업체 인수의향서 제출
-
10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조건 변경·지급 연기 추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