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서비스 제공업체간에 서비스수준협약(SLA)을 명확하게 도입·적용해 서비스를 자동 관리해야 합니다.”
미국계 IT서비스 관리 솔루션 전문회사인 아이캔(iCan) SP사의 로버트 스트라우드 부사장은 최근 방한, “IT 아웃소싱이 보편화되면서 고객이 제공받는 IT서비스의 품질을 보증하는 SLA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외국의 SLA 방법론·사례를 그대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한국적 상황에 맞게 바꿔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3년째를 맞는 아이캔 SP사는 미국 액사(AXA)그룹을 포함해 전세계 60개 기업에 서비스 수준 관리 및 운영 관리 솔루션 등을 중점 제공하고 있다.
호주 코멘웰스뱅킹그룹 등 금융업계에서 12년간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스트라우드 부사장은 “IT서비스 회사들은 아웃 소싱 도입을 꺼리는 기업 경영진들에게 고객 비즈니스의 일부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아웃소싱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급선무”라며 “금융권의 경우 전면적인 IT아웃소싱보다는 부분적인 아웃소싱부터 시작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현대정보기술·LG CNS 등에 IT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보고할 수 있는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IT서비스 회사들은 서비스 관리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IT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시스템운영(SM) 서비스체계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반 기업의 전산실들도 정보시스템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원 사용량을 측정하고 비용을 책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IT 투자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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