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방송용 셋톱박스에 POD(Point Of Deployment)시스템이 갖춰졌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2일 셋톱박스의 POD와 호스트 역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POD 인터페이스 검증시험 절차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정부가 POD 인터페이스를 갖춘 CAS(제한수신기능:Conditional Access System) 기반의 내장형 방식으로 셋톱박스의 POD 시스템 구축여부를 확실히 검증할 수 있게 됐다.
TTA 이근구 팀장은 “이 시스템은 시험항목 26개, 검증절차만 40∼50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이를 시행하기 위해 ‘HPNX’라는 장비도 구축했다”며 “이 시험은 디지털케이블방송의 국내표준인 오픈케이블 인증항목을 50% 정도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오픈케이블방식 상용서비스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장비의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인 장비 안정화 기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에 따라 정부는 POD 인터페이스를 구비한 CAS 내장형 방식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TTA측은 이후 업계의 요구가 있으면 테스트를 해 줄 계획이며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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