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직원들은 앞으로 모든 기업소모성자재(MRO)를 인터넷을 통해서만 구매한다.
KT(대표 이용경)는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사용자 직접구매(DP) 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구축하고 전체 산하 조직·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e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DP 구매방식은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으로, 공급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주문정보를 확인한 뒤 곧바로 납품하고 주문서나 세금계산서 또한 자동처리한다.
KT는 이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제반 구매업무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구매원가도 종전 대비 1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6개월에 걸친 시범 운용 결과 기존 열흘 이상의 납기가 사흘 이내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KT는 공구·문구·사무전산용품·가구·가전·통신유지용품 등 1만6000여개 품목을 전자카탈로그로 등록했으며 향후 3만여 품목까지 확대해 연간 1300억원 가량의 MRO 구매를 DP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인 엔투비(대표 김봉관)는 MRO 품목의 온라인 조달을, 케이티커머스(대표 김선조)는 통신유지용품의 온라인 조달을 각각 대행한다. KT 이용경 사장은 2일 오후 분당 본사에서 DP 개통행사를 갖고 “투명경영의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향후 KT그룹의 전체 자회사로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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