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TV의 주력제품이 프로젝션TV로 교체됐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국내 1분기 디지털TV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프로젝션TV 판매량이 6만7300여대로 6만3500여대 판매에 그친 CRT방식의 디지털TV를 처음으로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CRT방식의 디지털TV가 8만3100대 판매돼 5만3100여대에 그친 프로젝션TV 판매량을 크게 앞섰었다.
또 LCD TV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424% 늘어난 1만1600여대가 판매됐으며 PDP TV는 86.8% 늘어난 65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기존 40인치급 CRT 프로젝션TV에서 올해초 크기를 줄이면서 화질을 개선한 DLP·LCD 프로젝션TV 양산으로 소비자들이 프로젝션TV를 선호, 전체 디지털TV 판매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1분기 디지털TV 내수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8.5%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국내 디지털TV는 총 16만2674만대(2777억원)가 판매됐으며 이 중 디지털TV 수상기 판매량은 14만9042대(2712억원), 셋톱박스는 1만757대(59억원), 디지털TV 수신카드는 2875대(6.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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