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NN통해 時報광고

 

 ‘삼성전자가 세계 시각을 알려드립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CNN을 통해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시보광고를 방영, 전세계의 국가를 상대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각 대륙의 대표도시인 뉴욕·프랑크푸르트·부에노스아이레스·홍콩 등 4개 지역의 현재시간을 6월 2일부터 6개월간 방영할 예정이며, 뉴욕은 현지시각 오후 8시대, 나머지 지역은 오전 7시대와 오후 8시대 두 차례 방영할 예정이다. 국내서 CNN을 시청할 경우 하루 2회 시보광고를 볼 수 있다.

 시간을 알려주면서 기업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시보광고는 국내서는 일반화 돼 있으나 해외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로 삼성전자가 CNN에 제안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시보광고는 ‘In your life, On your time’이라는 주제로 15초간 방영되며, 순수한 꽃과 화목한 가족의 웃음소리를 활용해 ‘시간’을 표현, 평화와 희망, 신뢰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 홍보팀 장일형 전무는 “신속성·정확성을 특징으로 하는 24시간 뉴스채널 ‘CNN’을 통해 시보광고를 진행함으로써 시공을 넘어서 세계인과 늘 함께 호흡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6개월간 1000회 이상 노출로 세계 시간을 알리는 글로벌 기업, 신뢰기업으로서 삼성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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