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IT신성장동력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9개 신성장동력에 대한 전략 찾기가 본격화됐다.
정통부는 27일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KISDI·ETRI 등 유관단체의 장, 삼성전자·다음커뮤니케이션 등 IT대기업 및 벤처기업의 대표, 학계 전문가 25명으로 추진위를 구성했으며 9개 품목별 팀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는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과 김종은 LG전자 사장, 박병엽 팬텍&큐리텔 부회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등이 포함됐다.
추진위는 IT신성장동력 발전전략을 심의, 의결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미래전략기술위원회를 통해 정부 정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유영환 정보통신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기획단의 9개 작업팀을 10명 안팎으로 구성했으며 팀장도 인선했다. 이동통신팀장은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포스트PC팀장은 한탁돈 연세대 교수, 지능형로봇팀장은 김종환 KAIST 교수, 반도체(IT관련 시스템온칩)팀장은 김재석 연세대 교수 등이 각각 위촉됐다. 또 디지털콘텐츠팀장은 현대원 서강대 교수, 디스플레이팀장은 장진 경희대 교수, 디지털TV팀장은 김대호 인하대 교수, 임베디드소프트웨어팀장은 김문회 건국대 교수가 각각 팀장을 맡았다. 텔레매틱스팀장에는 삼성전자의 박상근 전무가 위촉됐다.
정통부는 그러나 민간 전문가로 선임할 팀별 프로젝트매니저(PM)는 아직 선임하지 않았다.
정통부 관계자는 “품목별 작업팀장에 임시로 민간 전문가를 위촉했으며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상근할 PM을 선임하면 팀장을 PM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적임자가 없을 경우 공석으로 남겨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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