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회사는 전일보다 11.49 % 상승한 1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증가, 전일의 380만주보다 훨씬 많은 4180만주를 넘었다. 이에 앞서 26일 한글과컴퓨터는 이사회를 열고 190억원(2383만6000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단수주와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대주주인 프라임에서 인수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안정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할 것이며 유입되는 자금은 e러닝 제품과 오피스 신제품 출시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원=지난 19일 무선인터넷 분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는 공정 공시 발표 이후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70원(11.67%) 오른 670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 동안 무려 68%나 올랐다. 19일 모바일원이 올들어 무선인터넷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정 공시한 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SI주력업체에서 무선인터넷사업으로 수익성 쇄신을 꾀하고 있는 데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전날(26일) 현저한 주가변동에 대해 코스닥시장이 모바일원에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추가 콘텐츠서비스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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