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지시사항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대통령 지시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돼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DB)로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수석보좌관 회의 등에서 언급한 각종 현안 및 일반 지시사항이 입력된다.
특히 지시사항 주관 부처가 추진 부서와 사업기간, 소요예산, 해당 현안에 대한 반대의견 등을 비롯해 세부 추진 상황과 일정표를 수시로 입력함으로써 지시사항의 진척도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국무총리도 대통령과 동일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각 부처 장관은 소관분야 추진 상황만 조회할 수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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