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정보통신(대표 백운돈 http://www.handan.co.kr)은 중국 중광데이터방송네트워크유한공사(CDB)와 데이터방송용 셋톱박스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단정보통신은 협력사인 CKGN이 49%의 지분을 투자한 중광미래정보통신을 통해 자사가 생산한 디지털셋톱박스를 ‘중광미래’ 브랜드로 중국 내 각 지역방송국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중광미래통신이 보유한 셋톱박스 핵심기술은 CDB에 제공, 중국 데이터방송 기술표준으로 채택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중광미래통신은 그 기술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한을 갖게 된다.
CDB는 중국의 국가단위 데이터방송 플랫폼의 관리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 전역의 1000여개 데이터방송국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중국의 데이터방송은 양방향디지털방송을 기본으로 해 주문형비디오(VOD) 등의 기능을 포함한 방송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에 한단이 공급하는 제품은 데이터방송과 함께 인터넷과 영상통신(VOIP) 기능까지 구현하는 디지털 셋톱박스다.
한단정보통신 한현남 부장은 “현재 CKGN을 통해 중국 행정당국인 광전총국의 입망증을 수취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8월부터는 데이터방송용 셋톱박스의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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