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업체 델컴퓨터가 지난 2일로 끝난 올 회계연도 1분기 결산에서 순익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델은 15일(현지시각) 실적발표를 통해 “PC 및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한 데 힘입어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5700만달러보다 31% 늘어난 5억9800만달러(주당 23센트)를 기록했다”며 “매출도 95억3000만달러를 올리며 지난해 동기의 80억7000만달러보다 18%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분기에 휴렛패커드(HP)를 제치고 세계 PC시장 정상을 차지한 델은 5분기 연속 작년 동기 대비 매출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델은 중국과 유럽 10개국에 대한 제품 출하대수가 각각 67%와 30%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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