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과학기술문화창달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과학기술과 사회 및 대중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사회문화로서의 과학기술 구현-활용하고 즐기는 과학기술’ ‘과학기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존경받는 과학기술’을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특히 기존에 과학기술 전문지식을 대중에게 계몽하는 교육 측면을 강조했던 전통적인 방법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사회의 대화’ ‘사회의 과학기술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강조한 상호작용에 중점을 뒀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과학기술문화 콘텐츠 개발 촉진 △시민과학기술포럼 운영 △연구기관의 홍보활동 강화 △생활과학교실 설치 △청소년 과학탐구반 활성화 등이다. 이 계획은 정부연구개발예산의 3%를 과학기술문화사업에 투입할 것을 주장했으며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기업의 과학기술문화 투자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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