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신나라(대표 홍상의)가 이달말 경기도 용인에 3000평 규모의 음반 물류센터(SLC:Synnara Logistics Center)를 구축하고 국내 음반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신나라물류센터의 설립은 전반적인 음반시장 침체로 업계가 투자를 줄이고 있고 음반유통 정보화를 위해 설립된 KRCnet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음반유통 현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나라물류센터는 독일 베머사의 물류시스템을 도입, 주문·피킹·분류·배달 등 물류 전 업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선진형 물류센터로 총 17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구축되는 물류센터는 물품 입고와 재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물론 소매점과도 POS를 통해 판매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실질적인 시장조사와 판매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음반별·소매상별 분류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물류시간을 줄이고 신속 정확하게 반품을 처리할 수 있는 등 물류체계가 전방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온라인 물류도 특징이다. 20만여종의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구축돼 있어 음반 소매상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 구매할 수 있다.
한경화 이사는 “선진화된 물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국내 음반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수출하는 문화수출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아울러 게임·영화·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IT산업의 핵심 물류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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