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특별대책팀을 만들어 플랜트수출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민관합동플랜트 수주단 단장자격으로 오만·UAE·이란 등 3개국을 방문해 현지 수주지원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7일 귀국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여년 동안 지속된 이라크분쟁이 끝나면서 이란·쿠웨이트·카타르·UAE·오만·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중심으로 제2중동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활로를 중동쪽에서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동지역을 우리의 전략시장으로 특별관리하는 한편 종합 진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내에 중동진출 전략팀을 구성, 제2의 중동 플랜트 특수에 대비해 향후 중동지역에 대한 총리 및 각료급 순방과 정부 각료급 경제협의회 구성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동지역별 주요인사 방한초청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석유·가스 정제분야 외에도 IT 및 자원개발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플랜트산업은 높은 외화가득률과 광범위한 국내 산업연관효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단순 토목·건설 중심의 외형수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형 플랜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주전략을 개선하고 부품·소재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주처의 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 등록을 통해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우리 기업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키로 했다.
윤 장관은 또 “우리나라가 중동의 커다란 에너지 구매국이라는 점을 강조해 앞으로는 가급적 에너지 구매와 플랜트 수주를 연계하는 방안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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