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셋톱박스 전문업체 이엠테크닉스(대표 소민영 http://www.emtechnics.com)가 월평균 11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엠테크닉스는 지난 26일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공장 오픈 기념식을 갖고 유럽·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민영 사장은 “지난 3월 25일 중국의 콩카(KONKA)그룹과 디지털케이블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도 555억원 대비 40% 가량 성장한 9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엠테크닉스는 이를 위해 방송수신자들의 수신을 제어하는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라이선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송사업자 시장공략을 강화, 2004년까지 매출의 50% 이상을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달성할 방침이다.
소 사장은 “내년중 여주공장의 잔여부지 2000평에 공장라인 증설이 이뤄질 경우 월평균 30만대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인도처럼 떠오르고 있는 시장에 대한 수출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엠테크닉스는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삼성전자를 통해 디지털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위성방송사업자인 인도비전에도 3월에 첫 선적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엠테크닉스는 오는 5월 26일 일반청약을 개시하는 데 이어 6월 12일 코스닥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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