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채권단은 22일 오전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회사 측으로부터 정상화 방안과 3조4000억원 부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일단 실사 결과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전날 법원에서 SK글로벌 해외법인의 분식규모가 3조4000억원에 이른다는 진술을 한 문덕규 전무가 직접 출석해 ‘분식’이 아니라 ‘부실’이라고 해명했다.
문 전무는 과거 영업을 통해 오랜 기간 쌓인 부실이라고 설명했으며 자산이 부실화한 것이지 부채가 늘어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매출채권 중 상당규모가 부실인 것으로 판단되며 예상보다 규모가 크다”며 “회계법인 실사는 보수적이기 때문에 해외 부실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법정관리 등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채권단은 일단 실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채권단 각자 손익을 따져보며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품귀 우려에도…아이폰18 한국 1차 출시 확정
-
2
제네시스 'GV90'에 외신 “럭셔리 판도 흔들 변수” 극찬
-
3
[ET톡]삼성 DX, 성과급보다 먼저 답해야 할 것
-
4
기아, 日 NEC에 첫 PBV 공급…'차량+SW' 모빌리티 솔루션 수출
-
5
SK하이닉스 HBM4 웨이퍼 테스터, 韓 장비사 수주 확대
-
6
소부장 업계, “AI 위한 CPO 기술 혁신 필요…협력 생태계 구축 시급”
-
7
이스트소프트, 마크다운 파일 에디터 출시…PC·모바일 지원
-
8
고양시, 북한산부터 한강까지…고양누리길 14개 코스 115㎞ 운영
-
9
[2026 우수 정보보호 기술]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시큐어브리지'
-
10
현대모비스, SiC 전력반도체 내재화 속도...독자 특허 확보하고 양산 조직 꾸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