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다음달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법정 주5일 근무제’ 정부 입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제도 도입시 예상되는 근무환경 변화에 조기적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매주 토요휴무제는 업무형편과 사업장 특성에 따라 가능한 회사별로 노사협의를 거친 후 시행될 예정이며, 토요일 휴무처리는 현행법 테두리에서 연월차 휴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격주(1, 3주) 토요휴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삼성증권이 매주 토요휴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번 삼성의 ‘매주 토요휴무제’ 시행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주5일제 입법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