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께면 국내에서도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사이보그 로봇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마이크로로봇설계교육센터(MRDEC·센터장 김종환)가 17일 KAIST 인공위성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국제 지능로봇 기술 포럼’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문상 박사는 오는 2009년께면 사이보그 연구가 본격화되고 늦어도 3년 후인 2012년께는 원시형 사이보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박사는 애완용·오락용 로봇의 경우 2007년 하반기께 보편화 시대에 접어들 것이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도 2010년께에는 PC처럼 1가정 1로봇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께 착용텔레로봇기술과 초정밀·지능제어기, 고집적 센서가 융합된 멤스(초미세기계가공)기술 등이 자리잡게 되며, 2012년 전후로 장애인·노약자 보조로봇의 보편화와 함께 우리나라가 취약한 군사용 로봇 분야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의료용 로봇과 나노구동·고출력구동기가 2004년 국가적인 차원의 연구에 들어가 늦어도 2008∼2011년께는 일반화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박사는 “IT·BT·NT 등의 기술융합 가속화로 로봇산업이 돌파형 혁신기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며 “원격진료나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 등 로봇이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화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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