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이스라엘 정보통신업체인 TTI텔레콤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기술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TTI텔레콤은 텔레콤 서비스 제공업체용 운용지원체계(OSS)와 영업지원체계(BSS) 공급 분야의 선발 업체인데 두 회사는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제품의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TTI텔레콤은 특히 삼성전자가 아·태지역과 중남미지역에 공급하는 CDMA 방식의 이동통신 관련제품에 자사의 ‘네트랙 와이어리스’ 솔루션을 사용할 방침이며 서비스 유지보수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TI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인지도를 이용해 아·태지역과 중남미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었다”며 “이번 협력관계 체결은 세계 각국 현지의 협력업체와 맺은 협력계약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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