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실국장급 고위 간부에 기술고시 출신이 전무해 ‘기술정책부서에 기술 전문가가 없다’는 오명을 달게 됐다.
김창곤 실장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나 청와대가 추진하는 1급 물갈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의 사임으로 정통부는 1급 자리가 모두 비어 대대적인 승진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을 비롯해 한춘구 정보통신진흥국장, 황중연 부산체신청장, 유영환 정보보호심의관, 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 가운데 2명이 기획관리실장과 정보화기획실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장에는 구영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하며, 이교용 전 우정사업본부장은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됐다. 김창곤 실장은 정보보호진흥원장 또는 정보통신정책진흥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28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이달 말이나 내달 초께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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