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표준규격화가 이르면 오는 6월께 포럼표준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통합포럼(ECIF) 산하 전자문서기술위원회는 23일 “최근 가진 제4차 전자세금계산서 워킹그룹 회의에서 규격안 마련을 위한 결론에 이르렀다”며 “제5차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규격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 회의에 상정, 6월께 포럼 표준으로 공표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호환성 문제로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돼온 전자세금계산서 이용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자세금계산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50여 업체가 발행해서 사용해왔으나 전송방법이나 파일 형식이 제각각이어서 호환성이 없고 전자서명 생성·검증방식이 다양해 검증에 애로가 많았다.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워킹그룹의 한 관계자는 “아직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워킹그룹에서 의결된 표준(안)이 대부분 그대로 표준까지 가는 것을 관례로 볼 때 6월께는 포럼표준으로 공표하고, 추후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및 ECIF의 의견조정을 거쳐 KS표준으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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