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 http://www.bmelab.co.kr)은 최근 체외형 심실보조장치(ventricular assist device)의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허가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체외형 심실보조장치 ‘헤모풀사(Hemopulsa)’는 심장 기능의 일부를 보조하고 심장 이식수술 전까지 교량적 역할을 하는 기기다.
이 제품은 심장의 혈액 일부를 체외형 순환펌프로 우회순환(bypass)하게 하며 혈액주머니·구동장치·케놀라 등으로 구성됐다. 체외형 심실보조장치는 완전이식형 인공심장이 개발되기 전까지 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흉부의과 치료용 의료기기다.
헤모풀사는 심전도 동기화 여부와 혈액 세포 파괴 여부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수입제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메드랩은 서울대병원과 고려대 의대 흉부외과교실, 부천세종병원 등에서 50회 이상의 동물실험을 거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 동물의 생존기간이 2개월 이상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식약청에 규격허가 심사를 진행중이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상품화를 기다리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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