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퍼런스 사이트]산업별:공공(1)

■EBS `인터넷서비스`-넷앱코리아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http://www.ebs.co.kr)는 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제공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부문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하고 노아테크놀로지(이하 노아)를 사업자로 선정,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의 NAS스토리지 FAS960을 도입했다.

 EBS는 평균 100MB 이상의 동영상 파일을 유료 서비스하는 사이트의 성격상 수백만명의 가입자가 동시 접속하더라도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스토리지를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주목했다.

 다수의 미디어 서버와 웹서버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SAN/DAS 방식은 동일한 데이터를 중복해서 가져가지 않는 이상 특정 서버로 사용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NAS 방식은 원활한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므로 다수의 서버를 보유하는 서비스의 경우 특정 서버로 사용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전체 서버 중 몇몇 서버가 장애를 일으키더라도 서비스 자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노아는 NAS 방식의 스토리지를 채택하기로 하고 넷앱을 포함한 3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원활한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했다. 여러 대의 미디어 서버와 웹 서버, 사용자용 PC들로 구성된 BMT 시스템을 통해 극한에 달하는 부하를 발생시킨 결과 넷앱의 스토리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응답 속도를 기록했으며 용량 포화 상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했다. 또 서버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넷앱의 NAS 스토리지 파일러는 4.2MB 사이즈의 전용 운용체계로 작동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EBS는 현재 넷앱 NAS 스토리지 FAS960 3.5TB와 스트리밍 캐시 C6100을 이용해 수백만에 달하는 EBS 가입자에게 365일, 24시간 끊김이나 멈춤 없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학입학 수능시험을 앞두고 EBS가 실시한 파이널 점검 프로그램에 대한 입시생들의 접속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나 넷앱의 스토리지 덕분에 이 피크타임을 별다른 문제 없이 넘김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과 탁월함을 입증했다.

 또 EBS는 사이트에 이벤트가 실시되거나 특집 방송이 있는 경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접속 폭주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비해 넷앱의 스트리밍 캐시 C6100을 운영하고 있다. 이 스트리밍 캐시는 평상시 동영상 서비스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지만 특히나 인기 프로그램으로 인한 접속 폭주시 미디어 서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완벽히 해결해주고 있다.

 김시철 노아테크놀로지 인프라사업본부장은 “모든 스토리지가 기본적으로 저장 기능을 제공하지만 평균 데이터 사이즈가 100MB에 달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수백만 가입자에게 동시에 끊김없이 24시간 365일 제공할 수 있는 스토리지는 그리 많지 않다”며 “EBS는 넷앱 스토리지 도입으로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행자부 `행정정보화`-LG엔시스

행정자치부(장관 김두관)는 지난해 LG엔시스와 함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을 마쳤다.

 지난해 진행된 사업은 행자부가 지난 99년부터 진행해온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행자부는 이를 통해 전국 시군구 사무소에 업무용 주전산기 및 병렬서버, XML 서버, 각종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구축했다.

 행자부의 2단계 사업에는 LG엔시스가 자체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가용(HA:High Availability) 솔루션인 ‘세이프워커’와 유닉스웨어 기반의 백업솔루션인 ‘넷볼트’가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됐다.

 이 사업을 주관한 LG엔시스는 사업 수주에 앞서 핵심 영업 및 기술인력을 동원해 시장 상황과 기술 트렌드, 행자부 시스템 환경 파악에 주력했다. LG엔시스는 시스템 구축 이전에 충분한 컨설팅을 통해 행자부의 IT환경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선택했으며 자사 전문엔지니어들을 통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또한 전국 27개망 서비스 조직이 전국 시군구에 구축된 시스템에 대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자체 교육센터를 통해 관련 솔루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자부 시스템 구축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LG엔시스는 사업 전개에 앞서 충분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세이프워커와 넷볼트 솔루션 도입을 결정해 행자부의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HA 솔루션인 세이프워커는 LG엔시스가 자체 개발하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으로서 사업 수주 경쟁에 참여했던 한 기업이 외국기업으로부터 외산 HA솔루션를 도입해 제안했으나 세이프워커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는 외산 솔루션에 비해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한 세이프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수 있었으며 더욱 빠른 커스터마이징 및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LG엔시스는 이같은 행자부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그간의 경험을 살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LG엔시스는 올해 시군구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솔루션 기반의 사업을 기본으로 협력사와 함께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집어내는 컨설팅 활동을 강력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솔루션 부문에서는 앞으로 공공 시장에서 리눅스 도입 움직임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기존의 세이프워커나 넷볼트 솔루션을 리눅스 기반 솔루션으로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LG엔시스는 망관리시스템(NMS), 시스템관리솔루션(SMS), 웹 서비스 관리 시스템, 패킷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URL모니터링시스템, 망품질측정시스템 등 7 종류의 포인트 솔루션들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인 ‘세이프매니저(SafeManager)’를 개발해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美 MSC `모바일 솔루션`-사이베이스

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지정학적 세계에서 모바일 솔루션 보급의 문제는 군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해군해상 수송 사령부(MSC: Military Sealift Command)도 기존 서류 기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빠르고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요했다. MSC는 이러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전세계 해상에서 해군함 지원 및 재보급을 위한 준비체계를 갖추고자 했고 이 작업에 사이베이스가 참여했다.

 MSC의 애플리케이션 도입 사업에는 사이베이스 SQL 애니웨어 스튜디오에 의해 실행되는 팜 기반의 솔루션이 활용됐다. 이 솔루션은 기존 MSC의 애플리케이션인 스냅샷을 개선한 것이다.

 MSC는 사이베이스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작업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으며 군함과 MSC 작전 본부 간의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했다.

 무엇보다 MSC는 SQL애니웨어 스튜디오를 이용함으로써 번거로운 서류 작업을 제거할 수 있었다. SQL 애니웨어가 실행되는 핸드헬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서류나 바인더를 들고 다니거나 작업결과를 MSC 컴퓨터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수작업을 더 이상 수행할 필요가 없다. SQL 애니웨어 스튜디오는 사이베이스의 자회사인 i애니웨어 솔루션즈가 개발한 업계 선두의 모바일 데이터 관리 및 동기화 솔루션이다.

 MSC의 갑판 시스템 엔지니어인 빌 머클은 “우리의 고객은 수시로 연결이 중단되는 군함 위에 있었으며 따라서 원격 작업을 지원하고 핸드헬드 장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핸드오프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SQL 애니웨어 스튜디오의 울트라라이트 옵션을 통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고 군함과 작전 본부 간에 데이터를 보다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MSC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위한 개발작업을 사이베이스의 프로페셔널서비스에 의뢰했다.

 당시 개발작업을 진행한 사이베이스 프로페셔널 서비스의 컨설턴트 그레그 레티크는 “우리는 처음에 해상수송사령부의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한 다음 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캡처하여 기록하는 SQL 애니웨어데이터베이스를 설계했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이러한 작업에는 총 4개월이 소요되었다.

 결과적으로 MSC는 사이베이스 프로패셔널 서비스의 지원을 통해 데이터 마이닝과 스트림라인 프로세스를 간결하게 했음은 물론 수동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 및 추출할 때에 비해 작업 시간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해 MSC는 항상 최신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는 데이터가 최대 1년 동안 지연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48시간으로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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