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도 외국인 영향력 여전`

 약세장에도 외국인이 사면 주가가 오르고, 팔면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28일까지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주가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외국인 매수종목은 평균 4.55% 상승한 반면 기관과 개인매수 종목은 각각 1.22%와 15.54% 하락했다.

 투자주체별 순매도 상위 20종목의 주가등락률 역시 외국인매도 종목이 12.60% 하락,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기관매도 종목은 6.46% 내렸고, 개인 매도 종목은 오히려 4.06% 올랐다.

 외국인 매도 종목의 주가하락률은 삼보컴퓨터가 30.31%로 가장 크고 LG생활건강 29.56%, SK텔레콤 26.67%, 서울증권 22.71%, 데이콤 20.27%의 순이었다.

  <이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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