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게이머 참여시대.’
게임업체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잇따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이달 말까지 3D 온라인게임 ‘프리스트(htttp://www.gamepriest.co.kr)’를 소재로 한 ‘엽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데 이어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을 오는 4월 초순까지 실시키로 했다.
게임배급업체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이달 10일까지 ‘오지 콘테스트(http://www.ogcontest.com)’라는 타이틀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광고 및 스크린샷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이 공모전에 속속 나서는 것은 게임소비층인 유저들의 욕구를 게임에 반영하자는 취지 때문. 더불어 참신한 아이디어도 얻고 게임 프로모션 효과도 거두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빛소프트의 ‘오지 콘테스트’에는 대학생 등 젊은층뿐 아니라 초등학생과 주부의 참여도 두드러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쯤 되자 한빛소프트는 공모전과 관련된 지하철 광고에 나서는가 하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모전 포스트를 게재하는 등 공모전을 통한 게임 프로모션에 적극적이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공모전은 일단 유저들이 게임의 주체로 참가할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유저의 취향을 반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물론 게임 수요층을 확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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