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티엠, 다기능 지폐계수기 개발

 위조지폐 환전사고 방지 및 위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지폐계수기가 국내 벤처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엑스티엠(대표 정훈 http://www.xtm.co.kr)은 빠른 속도로 지폐를 계수하면서 위폐감별 및 지폐의 일련번호 인식, 지폐의 권종까지 구분하는 다기능 지폐계수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폐 지질의 섬유배열구조 등의 정보를 종합분석·처리하기 위해 마그넷·자외선·적외선 센서 등 센서를 장착해 지폐의 위조감별 정밀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이미지센서를 채택해 지폐면에 인쇄된 일련번호를 데이터로 처리한 후 자동으로 권종 및 지페의 일련번호를 프린터로 출력하는 기능을 탑재했고 위폐에 대한 추적관리기능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세계 138개국에 특허출원중이며, 이달 12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금융기기 전시회인 ‘CeBIT 2003’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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