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인 케이아이티비(옛 고려포리머·이룸)는 24일 서울지방법원 제2파산부에 화의조기 종결을 위해 화의 채무상환 및 향후 경영정상화 계획을 담은 화의채무 변제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반기보고 후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바 있는 케이아이티비는 이번에 화의가 종결될 경우 기존 산업용 포장재사업은 물론 최근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양방향 TV 셋톱박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아이티비는 지난해 6월말 기준 반기보고에서 납입자본금 73억5000만원에 자본총계 71억1700만원, 부채총계 165억원으로 크게 감소하며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 또 두차례의 유상증자와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401억원, 자산매각을 통해 59억원 등 총 4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화의 채무 조기상환 및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졌다.
케이아이티비 관계자는 “화의 종결이 결정되면 지난 2001년 지분 97%를 인수한 양방향TV 전문기업 잇츠티비를 통한 IT부문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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