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회사가 직원들의 문서열람 및 e메일 송수신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윈도 특별판을 개발했다.
AP에 따르면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윈도서버 2003’에서 구동되는 이 특별판을 활용하면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서 파일 열람, 전송, 복사, 프린트할 수 있는 직원을 제한할 수 있다. 특별판은 또 파일에 시한을 설정해 사용자들이 특정 시간만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안비즈니스 부문 마이크 내시 부사장은 “그동안 많은 기업이 의도적으로 혹은 부지불식간에 이뤄지는 회사정보 유출에 고민해온 것을 잘 안다”며 “이 제품은 회사의 기밀서류나 정보가 인증받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기 때문에 기업들의 정보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유닉스와 리눅스로 데이터베이스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고객을 겨냥한 특별판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MS는 회사간 e메일과 문서전송을 제한할 수 있는 특별판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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