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옵트로닉스 등 대만의 LCD 업체들이 이달들어 두번째로 PC용 TFT LCD 패널 공급가를 인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대만 업체들은 15인치 패널의 가격을 10달러(5.8%) 오른 180∼185달러로 인상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17인치 패널의 가격도 10달러 오른 270∼2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가격 인상은 주문이 생산능력보다 50% 이상 많은데 따른 것이라며 델컴퓨터, HP 등의 주요 PC 업체들이 이라크전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LCD 재고 확보를 위해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LCD 업체들은 앞서 이달초에도 패널 가격을 7달러 50센트 가량 올렸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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