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바닥까지 내려갔던 닷컴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올들어 지난 주말까지 뉴욕증시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주만은 3%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e베이, 야후, 아마존닷컴, 웹MD 등은 6∼15%의 주가상승률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품이 붕괴한 지난 3년 동안 살아남은 인터넷기업들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주며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209개 인터넷기업 중 41%가 지난해 4분기에 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익을 낸 인터넷기업 비중은 17%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닷컴이나 e베이 등 지명도가 높은 인터넷기업들은 수익성이 좋아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주가가 지난 3년간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탄력을 받고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핌코PEA이노베이션 펀드, 스미스바니 피치트리 성장펀드, 프랭크 러셀펀드 등 유명 펀드들은 e베이, 웹MD, 아마존닷컴, 어스링크 등 인터넷기업주들을 적극 사들이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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