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의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전화사업자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인터넷 가입자들에게 무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중이다. 사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자사 고객에게 일정한도 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유무선포털 사이트인 네이트닷컴의 통합메신저 ‘네이트온’을 통해 월 100건의 무료 문자 메시지를 제공한다. 네이트온을 이용하면 011과 017 등 SK텔레콤 가입자뿐 아니라 016·018·019 등 KTF와 LG텔레콤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전송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TTL·팅·리더스클럽·카라·유토·e스테이션 등 브랜드별로 무료 문자메시지를 제공해왔으나 오는 3월 1일부터는 폐쇄하고 네이트온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SK텔레콤측은 웹상에서 보내는 문자메시지 전송건수가 지난 1월말 현재 무료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한달에 5000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KTF(대표 남중수 http://www.ktf.com)는 자사 멤버십 사이트인 ‘http://www.ktfmembers.com’에서 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KTF 가입자가 e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이중 수신자가 016이나 018인 경우 월 30건을 무료로 사용가능할 수 있다. e메일 요금청구서를 신청하면 무료 메시지 30건이 추가된다. KTF 비가입자들은 e메일 주소 등록시 016·018 가입자에 월 무료 15건이 제공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자사 사이트인 ‘http://www.mylg019.co.kr’ ‘http://www.ez-i.co.kr’와 이 회사 무선인터넷 ‘ez-i’가 연동된 다음·세이클럽 등 10여개 포털에서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 사이트들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은 월 30건씩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LG텔레콤측은 ‘mylg019’를 통해 한달에 약 100만건, 연동되는 포털사이트와 ‘ez-i’를 통해 약 200만건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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