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 산하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KPCA)와 한국인쇄회로기판협회(PCB협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KPCA(회장 박완혁)는 다음달 5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진흥회로부터 독립을 전제로 한 PCB협회와의 통합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으며 두 단체는 그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즉시 독립’과 ‘1년 후 독립’을 놓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여온 양측의 갈등은 곧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이 통합되면 PCB산업계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세계전자회로산업협회(WECC) 가입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여 국내 산업의 위상제고는 물론 선진국과의 기술정보 교류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KPCA 운영위원회에 6개 협회 회원이 가입해 있는데다 대덕전자·삼성전기·LG전자 등 진흥회와 특수관계에 있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업체가 독립을 원하고 있어 5일 있을 긴급안건도 무난히 잘 처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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