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엔씨소프트배 리니지 최강전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으로는 드물게 방송리그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다음달부터 3달간 ‘엔씨소프트배 리니지 토너먼트 최강전’을 열고 게임전문방송 MBC게임을 통해 리그전을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그는 엔씨소프트가 게임대회를 염두에 두고 1년에 걸쳐 특별히 기획, 개발한 롤플레잉 대전형 게임 ‘리니지 토너먼트’를 종목으로 한 게임 대회로 전 경기가 방송으로 중계된다. 각 8명으로 구성된 팀 대항전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16강은 조별 풀리그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 500만원을 비롯,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저수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종목으로 한 첫번째 게임대회라는 점에서 국내 e스포츠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게임 대회가 온라인게임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최초의 프로게이머가 탄생할 수 있는 다양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홈페이지(http://www.lineage.co.kr)를 참조하면 된다. 대회 접수는 17일까지며 참가팀에는 동일한 레벨의 캐릭터와 아이템이 주어진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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