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윈도인 윈도XP도 유럽에서 제소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정경쟁과 열린시장을 추구하는 업계 단체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MS의 윈도XP 판매 관행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MS를 유럽연합(EU)에 기소했다.
CCIA는 “MS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서 유럽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CCIA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윈도 운용체계(OS)에 묶어 파는 MS의 전략을 문제 삼았다. 또 EU집행위원회가 MS의 사업관행을 따로따로 떼어서 볼 것이 아니라 전체를 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S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반독점 재판에서 “경쟁사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시장에서 실패한 후 법원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 한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 “윈도 OS와 함께 묶여 있는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면 윈도 발전이 10년은 늦춰질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이번 윈도XP 피소와 별도로 EU는 다른 윈도의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중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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