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태권도가 일본 TV에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닛칸코교신문은 독립 프로덕션 인디(나고야 소재)가 스포츠 전문채널 ‘가오라(GAORA)’에 방영될 태권도 프로그램을 수주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가오라 채널은 유도의 종주국 일본에서 한국의 국기나 다름없는 태권도가 과연 먹힐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작년에 실시한 시험방송에서 의외의 반향을 일으키자 태권도 프로그램을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인디측은 “금번 수주를 계기로 태권도를 소재로 한 DVD 및 비디오까지 제작, 2005년까지 약 10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1시간 동안 전파를 탈 예정이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서 동메달을 딴 오카모토 요기코 선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를 보기 위해서는 각 지역 케이블 TV국이나 통신위성(CS)을 이용한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Sky Perfect TV)에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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