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물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2003’에 한국 바이오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한국파빌리온(pavilion)’이 마련된다. 이 전시회에 한국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오는 6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바이오 2003’에 한국파빌리온을 설치키로 하고 대기업 6개사와 바이오벤처기업 6개사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LG생명과학과 CJ·녹십자·종근당·보령제약·대웅제약 등 대기업과 바이오니아·마크로젠·씨트리·크리스탈지노믹스·웰진·인섹트바이오텍 등 바이오벤처기업이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인다.
생물산업협회 관계자는 “산자부에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며 “2000년 바이오니아가 최초로 이 전시회에 참가한 후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한국 파빌리온 설치 요구가 높았다”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미국 생물산업협회의 바이오 전시회는 전세계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대학·협회 등이 대거 참가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최신 바이오기술에 관한 강좌와 심포지엄이 열리는 바이오산업계 최대 행사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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