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거래소 울고 코스닥 웃고

 올해 새내기주 가운데 거래소 상장종목은 모두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반면 코스닥 신규등록주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DSR제강, 태경화학 등은 주가가 급락해 공모가를 떠받치는 시장조성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공모가와 비교해 DSR제강이 9.6% , 태경화학이 7.3% 하락했다.

반면 올해 신규 등록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20개 종목(분산요건 충족으로 공모를 거치지 않은 에이스디지텍 제외) 가운데 공모가를 웃돈 종목은 12개였다.

 인터플렉스는 공모가 대비 231.3% 급등했고 소프텔(105.7%), 티에스엠텍(90.7%), 하이쎌(63.2%) 등도 강세였다. 이와는 달리 풍경정화, 한국오발, 케이씨더블유 등 9개 업체는 공모가 밑으로 추락해 시장조성에 들어갔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신규등록주 가운데 공모가가 낮으면서 테마장세와 맞아떨어진 업체는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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