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액세서리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늘어난 1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NPD펀월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게임·장난감 분야 시장조사회사인 NPD펀월드는 지난해 비디오 게임 시장이 소프트웨어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전년 대비 21%, 판매수량은 15% 늘었다.
비디오 게임기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판매대수는 10% 늘었지만 매출액은 35억달러로 4% 줄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팔린 비디오 게임기용 소프트웨어 매출액 중 온라인 게임 비중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테이크-투의 ‘그랜드 시프트 오토: 범죄의 도시’가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 자리를 차지했다. 또 ‘심즈’ ‘워크래프트’ 등의 PC용 게임도 강세를 보였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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