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계적으로 일어난 웜바이러스로 인한 인터넷 불통 사태에서 한국의 피해가 유독 컸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어판 수정 패치 공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 ‘SQL 서버 2000’의 영어판 패치를 지난해 12월에 공개했으나 한국어판은 올해 1월 17일에야 공개했다는 것이다.
웜바이러스는 결함이 알려진 이후부터 세계 각지의 서버에 보안패치가 설치될 때까지의 기간에 맹위를 떨친다는 점에서 한국어판 패치를 일찍 공개했다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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