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달여 동안의 장기 파업으로 인해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던 오리온전기(대표 유완영 http://www.orion.co.kr)가 노사가 합심해 기업 회생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완영 오리온전기 사장<사진>은 조업 중단 사태 이후 무너진 영업망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한솔전자·현대이미지퀘스트·대우일렉트로닉스·미쓰비시·도시바 등 국내외 거래선을 직접 방문하는등 판매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노동조합측도 위기상황을 인식, 영업지원을 위해 거래선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에는 대만의 모니터업체 삼포(SAMPO)·테코(TECO)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상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제품 품질에 대해 노조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약속하기도 했다.
오리온전기는 이같은 노사 공동 노력으로 올해 매출목표 7031억원을 달성하고 △의식개혁 △극한 원가절감을 통한 생존이익 확보 △회사 생존을 위한 영업 경쟁력 확보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혁신 등 4대 경영방침을 수립, 기업회생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회사측은 “원가절감을 통해 악화된 브라운관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신규사업인 유기EL(OLED)과 TV조립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04년 경상이익 실현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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