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지형지도 제작 전문업체인 마일엔지니어링(대표 양용덕)은 최근 이스라엘 플라이오버테크놀로지사와 제휴를 맺고 3차원 지형 영상 재현 소프트웨어를 국내 공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3차원 지형 영상 재현 소프트웨어란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그래픽 가속장치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3차원 영상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3차원 영상자료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고성능 CPU와 메모리, 디렉트-X 등의 그래픽 가속장치를 갖춰야 했으나 플라이오버테크놀로지사와의 제휴로 이들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처리가 가능해져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마일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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