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항법장치의 핵심부품인 GPS컴퍼스가 국산화됐다.
네비콤(대표 이상문 http://www.navicom.co.kr)은 바다 위에 떠있는 선박의 운행방향을 0.1도 이내 정확도로 측정하는 GPS컴퍼스(모델명 GPCompas)를 국산화했다고 23일 발표했다.
GPS컴퍼스는 두 개의 위성안테나를 이용해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방위까지 계측해 선박의 안전운항에 큰 도움을 주는데 현재 미국과 독일, 일본의 4개 회사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비콤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GPS컴퍼스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주 신호등 관제에 사용되는 시각동기형 GPS모듈 1만대, 100만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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