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가 지난 4분기에 1억7400만달러(주당 8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중국의 소후는 2분기 연속 흑자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인력 감축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년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순익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모토로라는 전년 같은 기간에 12억4000만달러(주당 5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모토로라의 지난 4분기 매출은 75억5000만달러로 2001년 4분기의 73억1000만달러보다 3.2% 늘어났다. 모토로라는 올해 1분기에 60억∼62억달러의 매출로 주당 0∼2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모토로라는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2000년 이래 5만명의 인력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주력 사업인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업계 선두인 노키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진 불확실하다. 삼성의 추적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개인휴대통신·반도체 부문에선 매출이 늘었지만 통신 솔루션, 광대역 통신 등에선 부진했다.
한편 소후의 지난 4분기 매출은 2001년 같은 기간보다 157%, 지난해 3분기보다 41% 폭증한 1060만달러에 달했다. 소후는 4분기에 190만달러(주당 5센트)의 순익을 올리며 2분기 연속 순익을 냈다. 소후는 전년 같은 기간 250만달러(주당 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나스닥에 상장한 소후는 불과 6개월 전 주가가 1달러대로 떨어져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주가가 이후 800% 이상 급등, 21일(현지시각) 10달러 선을 회복했다.
소후의 성장은 중국 인터넷 시장의 폭발로 광고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및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익원을 다각화한 것도 실적 호조의 원인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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