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

◇영어교육 전문채널인 잉글리쉬TV가 4개월간의 무료 시험방송을 끝내고 다음달 5일부터 유료채널로 전환한다.

 잉글리쉬TV는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 잉글리시 존’, 중고등학생을 위한 ‘1318 존’, 예비직장인을 위한 ‘토익·토플 존’, 생활영어의 모든 것을 담은 ‘컨버세이션 존’, 직장인의 생활영어 ‘비즈니스 잉글리시 존’, 영어권 진출을 위한 ‘테스트 존’ 등으로 구성된다.

 영어 전문 업체 박정어학원, 토익의 윈글리쉬닷컴, 트래블잉글리쉬의 토이프로덕션, 웨이크업잉글리쉬, 송강흠AFKN청취, 패러드림, 플로랭스, 차일드유, 카플란의 지니어스 토플, BBC, tvo, 한국 비고츠키 등과 제휴 및 협력으로 영어 교육을 프로그램을 편성·제작한다.

 잉글리쉬TV 시청료는 월 7800원(부가세별도)이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나 지역케이블방송사를 통해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하다.

 

 ◇iTV경인방송은 1월 25일(토)부터 한중드라마 ‘아파트’ 후속으로 대만에서 제작한 주말드라마 ‘라벤더’를 토·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2001년에 대만 싼리케이블위성방송에서 제작됐으며, 허소양·왕건륭·진이용·임위군 등 대만의 스타급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 작품으로 연인간의 약속 그리고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다룬 60분 15부작 드라마다.

 줄거리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나약한 소녀 량이훈(진이용 분)의 얘기를 주로 다룬다. 몸이 좋지 않아 학교에서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홀로 지내는 유약한 성격을 가진 량이훈과 그런 량이훈에게 항상 계청천(허소양 분)이라는 든든한 친구가 보호자 역할을 자청하며 량이훈을 곁에서 지켜주며 돌보아 주면서 서로간의 우정을 쌓아나간다는 얘기.

  

 10대 우상 jtL이 한국 최고 가수로 선정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한 무대에 선다.

 jtL은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03 MTV 아시아 어워드’에 수상 후보로 참석해 축하 무대를 빛낸다.

 전세계의 지역 아티스트들이 한곳에 모이는 ‘MTV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130만 가구를 포함, 전세계 3억3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생방송 또는 녹화 방송된다.

 ‘MTV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부문에서 10개, 인터내셔널 음악부문 6개, 패션부문 1개, 영화부문 1개, 공로상부문 1개를 포함한 19개 분야를 시상한다.

 MC는 와호장룡의 주제가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코코리와 새 앨범 ‘럭키데이’를 발표한 레게가수 셰기가 맡으며, 인터내셔널 음악부문에 2002년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된 ‘에이브릴 라빈’을 비롯, 감미로운 팝을 구사하는 로비 윌리암스, 위험하고 매력적인 영국 최대의 걸그룹 아토믹 키튼, 림킴 팍, F4 등이 참석한다.

 

 ◇관광·레저 전문채널 리빙TV는 27일부터 매주 월·화 오전 10시와 밤 7시에 지난해 미국에서 화제가 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챌러-독신남’을 방영한다.

 배챌러(원제 The Bachelor)는 지난해 미국 ABC방송사에서 방송됐으며, 전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ABC가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독신남과 25명의 독신녀들을 선발해 데이트를 즐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선택된 독신남은 알렉스로 183㎝의 키에 86㎏의 몸무게, 하버드대학 학부와 스탠퍼드 MBA졸업 후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싱글 남성이다. 25명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싱글 여성들은 22살에서 31살까지 나이층도 다양하며, 직업 역시 의사·변호사·치어리더·선생님·배우 등으로 광범위하다.

 알렉스는 싱글 여성들과 데이트·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찾던 이상형의 여성을 탐색하고 선택하게 된다. 상대 여성도 선택의 기회가 있어 거절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25명의 여성들은 처음에 15명으로, 그 후에는 8명으로, 최종 4명으로 줄어들며, 마지막 4명 역시 한명씩 탈락하게 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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