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세라(대표 성연우 http://www.scera.co.kr)은 SMD형 세라믹 레조네이터를 3월부터 중국 옌타이공장에서 월 1000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SMD형 레조네이터는 2520타입 및 3731타입으로 무라타·TDK 제품의 외관 크기와 동일하며, 휴대폰·DVD롬·CD롬·MP3플레이어·메모리스틱 등에 장착되는 필수부품이다.
이 제품은 또 핀투핀(pin to pin) 대응이 가능하고 일산 제품에 비해 동등한 주파수 온도안정성과 내환경성·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일산 제품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에스세라측은 “SMD형 레조네이터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경우 일본 업체들과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연간 6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삼성전기에서 독립한 이 회사는 상반기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극초소형(2.0×1.3㎜) 세라믹 필터 및 레조네이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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